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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챗GPT가 뭔지,
챗GPT에게 물어봐

바둑천재 이세돌과 대국을 펼치면서 화제가 되었던 인공지능이 이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된 인공지능으로 우리 일상 속에 파고들고 있다. 바로 챗GPT!

최근엔 정보의 신뢰성, 표절 논란,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긴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챗GPT가 놀라운 속도로 세상 모든 데이터를 흡수하면서 진화되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ChatGPT(챗GPT)란

미국의 인공지능 개발기업 ‘오픈AI’사에서 개발한 고도로 진화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서비스이다. ‘오픈AI’는 폐쇄형 인공지능의 대표 주자이자 알파고를 개발했던 구글에 대항하기 위하여 출발했다고 전해진다.

챗GPT는 무슨 일을 할 수 있나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로, 대규모의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하여 문장 생성, 질문에 답변, 대화 등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사용자가 간단한 질문을 입력하면 전문적 공학 지식부터 코딩 작업, 번역, 작문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 대해 상세한 답변을 해준다.

구글이나 네이버 등의 검색서비스가 단순히 세상에 흩어져 있는 지식을 찾아주는 서비스라면, 챗GPT는 세상의 지식 데이터를 학습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해 주는 것이다. 단 잘못된 정보 콘텐츠를 생성해서 줄 수도 있으니 무조건 믿는 것은 금물이다.

- 챗GPT 검색 화면

- OpenAI 사이트 화면

어떻게 이용할 수 있나

챗GP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오픈AI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된다. 검색창에 챗GPT를 치면 상단에 ‘https://openai.com/blog/chatgpt’이 나온다. 여기에 접속해서 회원가입을 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어렵게 생각하던 것이 허탈하게 느껴질 정도로 절차가 간단하다. 기존의 이메일 주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이 있으면, 로그인 연동으로 간단하게 회원이 될 수 있다. 회원가입이 완료되면 안내 팝업 창이 뜨고 네이버의 검색창처럼 ‘send a message’ 창이 나온다. 여기에 뭐든지 물어보면 된다.

- 챗GPT와 챗GPT에 대해 대화하는 화면

챗GPT와 직접 대화 나눠보기

“챗GPT가 뭐야?”라고 물어보면 자기가 자기 자신에 대해 상세하게 말해준다. 챗GPT와 대화할 때는 존댓말보다는 간단한 반말로, 형용사나 관형사보다는 직설적으로 말을 해야 더 정확히 알아듣는다.

단답형 답변은 물론이고 창작도 할 줄 안다. 예를 들어 “5살 소녀와 엄마가 싸우다가 화해한 동화를 써 줘”라고 하면 금세 한편의 짧은 콩트가 나온다.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재요청을 할 수 있다. “내용이 너무 상투적이야. 좀 더 특별한 내용으로 다시 써줘” 하면 바로 새로운 글이 나온다. 마음에 드는지 즉 이전 것보다 나은지, 나쁜지, “same” 인지 묻기도 한다.

세상 사람과 말이 안 통할 때 챗GPT와 대화해 보는건 어떨까? 단 챗GPT는 원칙적으로 유료 서비스이지만 최근 무료 사이트, 앱 등이 출몰하고 있다고 하니 이런 챗GPT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발행일 :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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