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경기침체 별별 재테크 신풍속도 1

2019-05-20

최근 경기침체의 장기화 조짐 때문에 재테크에 새로운 풍속도가 나타나고 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다 보니까 ‘짠테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돈을 쓰지 않는 것이 곧 돈을 버는 방법의 대세가 되고 있다.


그런데 짠테크 보다 더 나아간 ‘비혼테크’ 라는 말이 유행이다.



비혼테크가 무엇이냐고?

결혼을 하는 것보다 하지 않는 편이 재테크에 더 유리하기 때문에 비혼을 택하는 것을 비혼테크라 부른다. 과거에는 결혼을 하는 것이 곧 재테크라는 인식이 있었다. 결혼을 하면 남자 집에서 집을 장만해주고, 여자 집에서 세간살이를 장만해주던 좋았던 시절의 이야기다. 지금 이렇게 결혼할 수 있는 이들은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이들 밖에는 없을 듯하다. 굳이 집 장만, 세간살이 장만이 아니더라도 어르신들은 결혼을 해야 책임감도 생기고 더 열심히 일해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여전히 믿는 것 같다.




신한은행 ‘2019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월 소비액에서 기혼(287만원)이 미혼(125만원)보다 2.3배 높았다. 문제는 자녀 교육비다. 여가•취미 활동 및 유흥비 등은 미혼의 소비 비중이 기혼보다 높았는데도 불구하고, 교육비에서 기혼의 소비 비중이 14.3%로 미혼보다 9배 높아 전체 지출이 많았다. 금액으로는 21배 높은 수준이었다.저축을 가장 많이하는 층도20대, 3040미혼 집단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결혼을 하지 않음으로써 소득을 늘리겠다는 재테크가 황당한 얘기는 아닌 셈이다.


또 하나 재테크의 신풍속도를 소개하면,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부모 집에 얹혀 살려는 젊은 세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부동산 재테크를 위해서 

더부살이를 한다고 하는데

전문직 고소득 20~30대들이 많다고 한다. 무주택자로 인정받는 기간을 늘려 아파트 청약 당첨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서 라고 한다. 과거에는 결혼하는 것이 돈 버는 것이고, 결혼하면 분가하는 것을 또 당연하게 생각 하고 선호해왔지만 이제는 사정이 매우 달라졌다. 비혼이 곧 재테크이고, 재테크를 위해서라면 더부살이 눈치밥을 먹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이는 돈을 불리는 일이 그만큼 어려워졌다는 현실의 반영이다.



이런 청개구리식 재테크도 

진지하게 생각해볼 일이다

청개구리식 재테크는 과거에 사람들이 생각하던 방식과 반대로 행동하는 것이다. 비혼재테크나 더부살이 눈치밥 재테크도 청개구리식 재테크다.

예술가 앤디 워홀이 말했다던가. 성공하고 싶다면 남들이 하는 것과 반대로 행동하라고. 그런 것에 또 무엇이 더 있을까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