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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복싱의 효과와 자세

복싱이란 사각의 링 안에서 손으로 상대방의 신체 전면 벨트라인 위쪽을 타격하여 승패를 결정짓는 경기다. 과거에는 주먹이 오고 가는 격한 운동으로 여겨져 마니아층에게만 사랑받는 스포츠였다. 하지만 요즘에는 다수의 연예인이 복싱에 도전하면서 남녀노소가 즐기는 대중적인 취미활동으로 극 부상하고 있다.
글. 김민주
누구나 즐겁게 할 수 있는 복싱의 매력
모름지기 운동이란 꾸준히 했을 때 그 효과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그렇다면 운동을 꾸준히 지속시킬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흥미’가 아닐까. 복싱은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 운동들 가운데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일상에 활력을 가져다주는 스포츠다. 물론 일부 사람은 복싱을 배워볼까 고민하다가도 줄넘기만 하다가 끝나 버릴까 봐 선뜻 체육관 등록을 망설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복싱은 많은 일반인이 취미생활로 즐기기 때문에 체육관에서도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커리큘럼에는 가벼운 스트레칭, 가상의 상대를 설정하고 복싱 시뮬레이션 훈련을 하는 섀도복싱, 1 대 1로 하는 미트 트레이닝, 그리고 앞의 훈련들을 적용해 보는 샌드백 트레이닝 등이 있다. 이처럼 다양한 수업을 통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복싱은 어린아이부터 젊은 여성 심지어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무산소 유산소 운동을 동시에
복싱은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무·유산소 운동을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근력 향상에 좋은 무산소 운동과 뛰면서 산소를 소비하는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함께 볼 수 있어서 체지방 감소와 탄력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 줄넘기, 팔 굽혀 펴기 등을 병행하기 때문에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준다. 아울러 복싱은 칼로리 소모가 많아 다이어터에게 더욱 사랑받는 운동이다. 또 대부분의 동작이 연속되게 이루어져 있어 심폐 지구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어린아이의 경우 복싱을 하면 자신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복싱을 하면서 호신기술을 배울 수 있고 또 힘든 트레이닝을 마치고 몸과 마음이 튼튼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복싱에서 배운 끈기는 정신력이라면 다른 일을 할 때에도 ‘무엇이든지 노력을 하면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줘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스포츠다.
TIP. 복싱의 기본 자세
1. 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는 한쪽 팔을 쭉 뻗어서 글러브를 낀 주먹으로 상대방의 급소를 타격하는 기술이다. 견제보다는 직접적인 데미지를 주기 위한 펀치이며 잽과 함께 원투의 연계기로 가장 많이 쓰인다.
2. 잽
잽은 왼쪽으로 스트레이트를 짧게 연타하며 상대의 얼굴이나 몸을 치는 것을 말한다. 복싱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기술이며 중요한 점은 치고 난 후 계속 미는 것이 아닌 치고 팔을 재빠르게 당겨서 다시 원래 자세를 유지해 줘야 한다.
3. 훅
팔을 직각으로 구부린 상태로 몸을 비틀면서 상대방에게 가하는 타격이다. 특히 훅은 발과 허리도 함께 움직여서 힘을 실어줘야 하며, 원심력으로 더 체중을 싣게 되기 때문에 강력한 타격을 줄 수 있다.
4. 어퍼컷
어퍼컷은 양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린 다음 두 손을 앞으로 모은다. 왼쪽 다리를 뒤로 보내고 오른쪽 다리의 무릎을 굽힌다. 어퍼컷은 공격과 동시에 하체를 펴주어, 주먹의 파워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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