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치맛자락에서 봄은 찾아온다. 이 좋은 계절에 패션에 없어서는 안 될 잇 아이템으로 사용되고 있는 스카프. 멋지게 휘날리며 패셔니스타로 등극하고 싶은데 어떻게 매야 할지 난감한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
글. 김효정 사진. 고인순
정사각 스카프
정사각 모양의 스카프라면 매듭을 잘 활용해 단정한 리본처럼 스타일링 해보는 것은 어떤가. 대각선 방향으로 스카프 반을 접어서 어깨선에 두른 후 한쪽 자락에 매듭을 지어준다. 매듭 사이에는 손가락을 넣어 공간을 만들고 반대편 스카프 끝단을 통과시킨다. 이도 어렵다면, 잘 쓰지 않는 반지를 고리로 사용해 스카프의 양쪽 모서리를 반지에 끼워 쏙 빼주기만 하면 된다.
롱스카프
길이가 긴 스카프는 어깨에 툭 하고 걸치거나 목에 자연스럽게 두르는 것만으로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쭉 늘어뜨린 상태에서 간단하게 매듭 묶기로 연출하거나, 화려하게 변신하고 싶다면 목 가까이 리본처럼 묶어나 리본을 여러 겹으로 잡아 꽃 모양으로도 만들 수 있다.
오버사이즈 스카프
오버사이즈 스카프는 어깨 위에 숄 형태로 몸을 감싸듯이 두르면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스카프는 무늬가 좀 있거나 색상이 화려하면 봄 분위기를 연출할 때 유리하다. 이때 옷은 무채색이나 단색으로 입어주는 것이 좋다. 남들과는 다르게 스카프를 연출하고 싶다면 스커트 위에 무심하게 레이어드 하듯 감아줘도 트렌디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트윌리 스카프
요즘 젊은 여성들이 많이 사용하는 스카프로, 타이처럼 폭이 좁고 길이가 길다. 산뜻하게 연출할 수 있어 활용도 적인 측면에서는 단연 최고. 목에 가볍게 둘러도 좋지만, 가방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감거나 머리를 묶는 데 사용해도 좋다.
스카프 소품으로 활용하기
1) 스카프 팔목에 묶기
2) 토트백 핸들에 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