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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이유화 : 탱글탱글한 매력으로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는다! 토마토 브루스케타 & 마리네이드

건강한 채소로 알려진 토마토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슈퍼푸드로 뇌졸중과 심근경색을 예방한다. 게다가 토마토를 활용한 요리는 매우 다양하다. 케첩과 주스, 피자, 스파게티, 햄버거, 샐러드뿐만 아니라 튀김이나 건조식품으로도 만들어 먹는다.
글·스타일링. 김효정   사진. 문정일
새빨간 색감이 매력적인 ‘토마토’
토마토의 원산지는 남미다. 세계적으로 오천 개 이상의 품종이 재배될 정도로 식재료로써 활용가치와 인기도 많은 채소다. 토마토의 붉은색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리코펜 성분이 풍부해 노화를 방지하고 암을 예방한다. 토마토를 먹을 때 견과류나 오일을 넣어서 조리하면 토마토의 비타민 A와 리코펜 성분의 흡수율을 높인다. 우리나라의 토마토 주요 생산지는 강원도 춘천, 충남 부여, 전북 장수로 국내에서는 주로 찰토마토, 대저토마토, 방울토마토, 대추토마토, 흑토마토 등의 품종이 유통된다.
오늘날에는 없어서 못 먹는 식품으로 사랑받지만, 중세 사람들은 400년 동안 토마토를 독성이 있는 식품으로 간주했다. 중세 부유층에서는 종종 납 성분이 많은 백랍 접시에 음식을 담아 먹었는데, 토마토 같은 산을 많이 함유한 음식의 경우는 납이 음식으로 침투해 납에 중독이 되거나 사망까지 이르게 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토마토에 독이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토마토를 보관할 때는 금속으로 된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알루미늄을 포함한 불순물, 그리고 금속 독성이 토마토에 흡수될 수 있는 이유에서다.
TIP. 토마토 보관법
토마토는 꼭지를 아래로 향하게 하고 서로 겹치지 않게 넣어서 냉장 보관한다.
토마토는 후숙 과채류라 완숙이 되지 않은 상태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미숙 토마토는 감자의 싹과 같은 솔라닌 성분이 함유되어 독성을 가질 수 있다. 미숙 토마토를 먹는다면 어지럼증, 구토,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토마토는 냉장보관 하는 것보다는 실온에서 후숙해 먹는 게 맛이 좋다.
TIP. 토마토 고르는 법
표면이 매끄럽고 꼭지가 싱싱한 것을 고른다. 모양은 둥글고 보기 좋으며 붉은색을 고르게 띄고 있는 것이 좋다. 또 만져봤을 때 단단하고 무거운 것이 속이 알차다.
Recipe 1. 한 입에 쏙~ 먹는 핑거푸드, ‘토마토 브루스케타’
재 료
토마토 큰 것, 작은 바게트 1개, 바질 8~10장, 마늘 1톨, 올리브오일 1T, 소금과 후추 약간, 꿀이나 레몬즙(추가하면 풍미가 더해진다)
만들기
1. 토마토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2. 준비한 바질 잎은 돌돌 말아 채 썰고 1에 넣는다.
3. 올리브오일과 소금, 후추를 넣는다.
4. 꿀을 추가하고 레몬즙을 넣어 섞어준다.
5. 바게트는 먹기 좋게 슬라이스 한 다음 올리브 오일에 구워준다(앞뒤로 바삭하게).
6. 구운 빵 위에 마늘을 다져 발라준다.
7. 준비해둔 토마토와 바질잎을 올려 마무리 한다.
Recipe 2. 새콤달콤 반하겠어, ‘토마토 마리네이드’
재 료
방울토마토 30개, 바질잎 7~8장, 양파 1/3개, 올리브오일 1/3컵, 소금 1/3숟가락, 후추, 올리고당 1숟가락(꿀), 레몬즙 1숟가락, 파슬리 가루
만들기
1. 방울토마토를 잘 씻어 아랫부분에 ‘+’ 모양의 칼집을 내준다.
2. 끓은 물에 10~15초 정도 데친 다음 차가운 물에 넣어 껍질을 벗겨준다.
3. 양파와 바질을 다진다.
4. 손질한 토마토에 양파와 바질을 넣고 올리브오일(엑스트라 버진)을 부어준다.
5. 후추와 소금, 레몬즙, 올리고당을 넣어서 잘 섞어주면 완성. 하루정도 숙성해 먹으면 좋고 1주일 이내에 먹도록 한다.

맛의 이유는 총12편의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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