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은 지금 미국행?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 가운데 <월스트리트 저널>이 지난 17일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현재 한국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미국 부동산을 사들이고 있다고 한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한국 투자자들이 미국 상업용 부동산을 매입한 규모는 약 1조7250억 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외국 투자자의 한국인 비중은 3위로 성큼 올라섰다. 



미국 부동산 투자가 늘어나는 이유

민간기업이나 부동산 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국민연금도 5월에 뉴욕에 부동산 투자를 단행했다. 이렇듯 한국 투자자들이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한국 투자자의 매수 행렬은 중국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는 것과 사뭇 다른 행보여서 미국 현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미국 부동산 투자가 늘어난 이유로 미국의 초저금리 상황을 꼽고 있다. 초저금리로 인해 환율 헤지 상품의 가격이 대폭 하락해 한국 투자자 입장에서 부담 없이 미국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한편 투자자들이 한국 내에서 부동산 투자로 수익을 낼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 판단해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됐다는 분석도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원-달러 환율까지 떨어져 원화가치가 상승하면서 미국 부동산 투자를 통해 시세 차익과 환차익까지 동시에 기대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리츠도 주목

하지만 해외 부동산 투자 과열에 대한 우려도 있다. 국내 금융사들의 고위험 해외 부동산 최대 손실 예상액은 46조 원에 달하며 코로나로 재택근무가 지속될 경우 도심 상권이나 주택 등 기존 유망 부동산 가격도 약세가 예상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런 지적에도 불구하고 미 부동산에 대한 한국 투자자들의 열기는 당분간 식지 않을 듯 하다. 최근의 백신 개발 소식도 들리고 미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일반 투자자 입장에선 미국 부동산 시장의 열기에 편승해 나도 한번 투자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직접 투자가 어렵다면 리츠(REITs) 펀드 투자로 배당수익을 노려볼 수 있다. 글로벌 부동산 리츠 펀드가 들썩이고 있는 건 이런 이유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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