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위해 ‘여성기업 일자리 허브’ 문 열다

출산이나 육아 등으로 직장을 떠나는 30대를 중심으로 여성 취업인구가 감소하는 것을 ‘M 커브현상’이라 부른다. 

M커브는 노동력 인구를 연령층으로 나눠 그래프화할 때 나타나는 것으로, 여성은 20대에 열심히 일하다 육아기인 30대에 일을 그만두고 육아가 어느 정도 끝나는 40대에 다시 일하는 경향이 있기에 M자를 그린다. M커브는 여성이 일할 환경이 갖춰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지난해(2017년) 통계청이 발표한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현황에 따르면 15세에서 54세 기혼여성 905만 3000명 중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자녀교육 등으로 경력단절여성으로 분류되는 숫자는 181만 2000명이었다. 경력단절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은 30대였는데, 전체 30대 기혼여성 274만 6000명 중 92만 8000명 (33.8%)이 경력단절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형적인 M커브다.


한편, 일본에서는 최근 우리와 반대로 30대 경력 단절여성이 크게 줄어 일하는 여성 비율이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총무성의2018년 노동력조사 자료에 따르면 작년 15~64세의 일하는 인구는 여성 2천609만 명, 남성 3천289만 명으로 집계됐다. 일하는 여성의 비중은 경기회복이 시작된 2012년부터 상승속도가 빨라져 지난 5년간 6포인트나 높아졌다.




30~34세의 여성 노동력률은 30년 전 50% 정도였으나 최근 수년간 급속히 상승, 작년에는 75.2%로 높아졌다. 40~44세의 77%와 비슷한수준이다. 15~64세 여성의 70%가 일한다는 계산이다. M커브를 그리던 그래프가 사다리꼴에 가깝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은 일본의 괄목할만한 성과의 배경에는 경기회복에 따른 일손부족의 영향도 있지만, 정부의 육아지원정책이 큰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현재 육아휴직이 최장 2년까지 허용되면서 여성 퇴직자의 수를 크게 줄였다. 그 결과 25~34세 여성의 정규직 취업자수가 2016년 대비 4만 명이 증가했으며, 비정규직은 3만 명 감소했다. 


대졸 여성이 2회 출산하면서 정규직으로 계속 일하면 육아휴직이나 단축근무를 이용하더라도 평생 소득이 2억 엔(약 20억원)이 넘지만, 퇴직 후 경력단절여성으로 재취업 하면 평생 소득은 6천만 엔(약 6억 원) 정도로 그 차이가 크다. 일하는 여성의 비율이 늘고 M커브가 아닌 사다리꼴 모양의 그래프를 그리면 가구별 소비도 늘어 경제가 선순환할 수 있다.


우리 정부도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여성 일자리 창출에 고심하고 있다. 여성에게 좋은 일자리가 주어져야 저출산을 막을 수 있고 고령화 속도를 늦추면서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최근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 15조에 의거해 설립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 한무경)에서 ‘여성기업 일자리 허브’의 문을 열었다.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나선 정부 정책과 맞물려 일자리 창출과 여성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한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다.



여성기업 일자리허브(iljarihub.or.kr)는 여성기업의 프로젝트와 전문인력을 온라인상에서 매칭하는 플랫폼으로 작년 11월 문을 열었다. 풍부한 경력과 전문성이 있지만 육아 등으로 상시 근무가 어려운 여성인력은 플랫폼을 활용해 연속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어 경력 단절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재취업도 가능하니 경력단절여성이라면 여성기업 일자리허브를 적극 이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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