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펀드, 보통사람이 돈 버는 방법!

2020-06-04

코로나 바이러스가 불러온 대폭락에도 주가가 금새 회복하며 주식 시장이 버티는 걸 본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아마 '나도 주식이란 걸 한번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최근 주식시장의 엄청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왜 주식시장은 점점 더 인기를 끄는 것일까? 그 이유는 기준금리가 점점 낮아지며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다 보니 일반인들이 투자를 통해 돈을 벌 방법이 '주식 투자'밖에 없기 때문이다.



부동산 투자를 통해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엄청난 상승을 보인 국내 부동산 가격과 날로 강화되고 있는 규제로 인해 덜컥 부동산에 투자를 하기엔 여러모로 부담이 큰 상황이다.


결국 어느정도의 위험은 감수하고서라도 소액으로라도 투자를 할 수 있는 주식 외엔 별다른 투자 대안이 없다는 일반인들의 생각이 요즘과 같은 주식 시장의 분위기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에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가장 큰 자본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의 경우 가계의 주식 비중이 2019년 기준으로 무려 34%나 된다.



펀드나 주식 비중을 높여라!

물론 이런 사실을 안다고 해도 선뜻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건 쉽지 않다.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주식의 특성상 잘 모르고 투자했다가 소중한 자산을 잃게 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안이 없는 건 아니다. 바로 주식 투자 비중을 간접적으로 가져가면서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연금 상품, '연금저축펀드'가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연금저축펀드는 적립된 연금 납입 금액을 펀드로 운용할 수 있는 계좌를 말한다. 펀드의 특성상 원금 손실 위험이 있지만 원금 보존 상품들로 운용되는 다른 계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연금저축펀드의 평균수익률은 10.5%였다. 그 다음이 연금저축신탁(2.34%), 연금저축보험(1.84) 순으로 나타났다.



연금저축펀드의 다양한 혜택들

연금저축펀드는 개인연금 계좌이다 보니 연간 1,80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400만 원(개인형 IRP 포함 연 700만 원 까지 가능)까지는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연금 적립금 중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금액은 추후 연금 개시 전 기타소득세가 발생하지 않는 비과세(세제 비적격)로 인출할 수 있다.


또한 연금저축펀드 계좌 내에선 여러 개의 펀드를 복수로 운용할 수 있다 보니 다양한 펀드를 조합하여 분산투자의 장점도 활용할 수 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자산배분 전략도 개인연금 가입자의 역량에 따라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다.



계좌이전 제도를 활용한 연금저축펀드로 갈아타기

연금저축펀드엔 이런 여러 가지 장점들이 있음에도 아직 전체 연금 상품 가입자의 10% 정도만 가입했다. 앞서 언급했든 저금리 기조가 깊어짐에 따라 최근에는 연금저축펀드로 연금을 모으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에 따라 다른 연금계좌에서 연금저축펀드로 갈아타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금융권에선 '개인연금 계좌이전 제도 서비스'가 활성화되며 개인의 연금도 이제 갈아타기가 쉬워졌기 때문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연금을 옮기고 싶은 금융사에 연금저축펀드 계좌를 개설한 뒤 기존 가입 금융사에 계좌 이전 신청을 하면 된다. 영업점 방문을 통해 신청하거나 온라인과 모바일로 계좌 이전이 가능한 금융사들이 있으니 사전에 확인해보도록 하자.


물론 연금저축펀드가 능사는 아니다. 원금이 보장되지 않으니 무리한 운용으로 손실을 볼 경우 연금 개시 시점에 수령 금액이 줄어들 수도 있다. 사망할 때까지 연금이 지급되는 종신형 연금 혜택이 가능한 생보사의 연금저축보험, 안전하게 확정적인 연금 계획이 가능한 은행의 연금저축신탁 등 다른 상품들과의 비교를 통해 장단점을 잘 파악한 후 결정해야 한다. 



저금리 시대의 대안, 연금저축펀드!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금이라고 하면 원금을 안전하게 보장하는 예적금 위주로 운용되는 저축만 생각한다. 하지만 장기간 저성장,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 방향성은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원금보장형 연금저축이나 보험으로 미래를 준비하기엔 충분한 수익률이 나오기 힘든 세상이 된 것이다. 상황이 바뀐 만큼 연금을 바라보는 시각 또한 바뀌어야 한다. 연금저축펀드를 통해 저금리 시대를 헤쳐나갈 자신만의 연금 운용 방안을 고민해 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