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TDF(Target Date Fund)로 수익률 높여라!

2020-05-25

퇴직연금 가입자와 적립 금액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제 노후 대비로 국민연금 뿐 아니라, 사적연금까지 준비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럼에도 퇴직연금 수익률은 늘 언론의 도마에 오르내릴 정도로 낮다고 평가된다. 현재 퇴직연금 전체 연간 수익률은 2.25%다. 퇴직연금 수익률이 낮은 이유는 대부분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가입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제로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원리금보장형은 큰 수익률을 기대하기 힘들다. 실적배당형이나 펀드형 상품으로 갈아타야 하는 이유다. 하지만 현재 퇴직연금 관련 상품은 2,000개가 넘는다. 어떤 상품을 골라야 할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원리금보장형 보다 수익률이 높으면서도 비교적 안전한 상품은 없을까? 그래서 시중에 나온 것이 TDF(생애주기형 자산배분 상품)다. 



TDF 상품이란?

TDF(Target Date Fund)는 지난 2016년 4월 처음 도입 이후 은퇴자와 은퇴 예정자들의 유망 퇴직연금 상품으로 주목 받았다. 코로나19 초기 주식시장 폭락의 여파로 TDF 수탁고가 줄고 수익률도 -17.6%까지 떨어졌지만, 최근(4월20일 기준) 12.25%로 수익률 반등에 성공하면서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신한은행의 TDF 상품 설명에 따르면, TDF는 투자자가 설정한 은퇴 시점에 맞춰 투자자산과 안전자산 포트폴리오 비중을 전문가가 알아서 조절해 운용하는 자산배분형 펀드를 말한다. 투자자 출생연도에 예상 은퇴 연령을 더한 값이 `타깃데이트`가 된다. 예를 들어 1990년에 태어난 투자자가 예상 은퇴 연령을 60세로 설정하면 TDF 2050(1990+60)을 선택해 투자하면 된다. 



생애주기에 따라 유연하게

TDF 상품은 보통 예상 은퇴 시점이 가까울수록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TDF의 위기관리 전략은 전 세계 우수하고 다양한 상품에 선별 투자하는 것이다. 투자기간이 상대적으로 장기인 연금펀드 특성에 맞게 환율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변동성을 최소화 한 것도 장점이다.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요즘 같은 시대에 내 연금을 지키기 위해서는 가만히 있는 게 최선이 아니다. 굳이 금융지식을 직접 공부하지 않고도 전문가가 생애주기에 맞춰 관리해주는 TDF 상품을 통해 나의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여보는건 어떨까?